KLYMIT 클라이밋 매트
여름이 다가오는 만큼 캠핑에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캠핑에 대한 인기가 솟아서 한국은 캠핑용품 가격들이 많이 올랐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캐나다도 꽤 많이 올랐습니다.
오늘은 제가 최근에 구매한 제품 2개를 리뷰해드리고자 가져와봤습니다.
저는 Klymit 클라이밋 매트랑 The North Face 노스페이스 더블 침낭 둘 다 '스포츠첵(Sport Chek)' 에서 구매하였습니다.
원래 공기를 많이 주입해야하는 에어 매트리스를 가지고 다녔는데 캠핑장이 항상 전기로 공기를 주입할 수 있는 환경도 아니고, 주변 지인이 가지고 다니는 것 보니까 매트로 간단하게 가지고 다니는게 좋아보였습니다.
그리고 잠자리는 중요하잖아요? :D
슬리핑 패드는 종류가 정말 많은데, 인터넷에서 찾아본 결과 가성비로 Klymit 클라이밋 제품이 평이 좋아서 구매를 하게되었습니다.
KLYMIT 은 미국 유타주에서 시작된 브랜드고, 백패킹 전문 브랜드입니다. |
Klymit Static V Lite Insulated Sleeping pad
클라이밋 인슐레이티드 스태틱 브이 라이트
캐나다는 여름에도 저녁에는 충분히 춥기 때문에, 쓰리시즌용이 아닌 겨울이 포함된 사계절용을 사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사계절 사용 가능한 것으로 골라보았습니다.
울트라 라이트랑 비교해봤을 때는 울트라 라이트가 접었을 때 부피가 더 적다는 것 말고는 그렇게 큰 차이는 못 느껴서
일반 라이트를 구매했는데, 일반 라이트도 충분히 부피가 작습니다.
저는 $134.99 불 + Tax ($6.75) 에 구매를 하였습니다.
안에 열어보니 매트뿐만 아니라 갑자기 터졌을 때 급하게 조치할 수 있는 임시테이프도 작게 들어있었습니다.
상세설명을 찾아보니 성인 기준 10~15회 정도의 호흡으로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공기주입기를 가지고 있고, 사람 입김으로 하면 깨끗하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고 들어서
저는 공기주입기를 사용해봤습니다.
가지고 있는 공기주입기랑은 맞지 않았지만 그냥 바람 들어가는 부분에 대충 맞추니까 들어가긴 했습니다.
순식간에 공기가 차오르는 클라이밋 스태틱 매트입니다.
접으면 사이즈는 높이 20.5 X 지름 12.5 CM 이고, 펼치면 가로 183 X 세로 58 X 높이 6CM 였습니다.
중량은 567g 밖에 되지않아서 정말 가벼웠습니다.
깜빡하고 사진은 못 찍었지만 공기 주입하는 곳에 뚜껑을 열면
한 쪽은 바람을 넣을 수 있고 (inflate), 손가락으로 누르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Press Here to Flip' 이라고 써있는 부분을 누르면 180도로 돌아가는데, 그러면 공기가 빠질 수 있게 됩니다.
그냥 빠르게 공기를 빼려면 90도만 돌려서 빼는 방법도 있고, 180도 돌리면 한 방향으로 빠져나갈 수 있게 되어있어서, 펌프가 있다면 180도로 돌려서 빼는 것을 추천드리고싶습니다.
바람을 뺄 때도 아래 부분부터 열심히 돌돌 말았더니, 손쉽게 바람이 빠지고 원래 들어있던 가방에 여유롭게 들어가졌습니다.
The North Face 노스페이스 더블침낭
캠핑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 침낭입니다.
원래 가지고 있는건 coleman 꺼 100불 정도 되는 가격으로 산 것이 있었는데, 캐나다의 추위를 만만하게 봤던 것 같습니다.
저녁까지는 어떻게 버틸수 있었지만 새벽 2~3시 쯤 잠이 안 들 정도로 너무 추웠습니다.
그래서 유명한 노스페이스 침낭을 찾아봤는데 캠핑을 두명이서 자주 다니다보니 더블로 사는 게 더 정리할 때도 편하고, 가지고 다닐 때도 편할 것 같은 더블사이즈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The North Face Dolomite One Double Bag
$ 269.99 불 + Tax($13.50)
얼마였는지 확실하게 기억나지는 않지만 할인행사를 하고 있어서 200불 초중반대에 구매했던 것 같습니다.
설명하는 란에 15F / 30F / 50F (-9°C/-1°C/10°C) 써있길래 이게 뭔가 했었는데, 세 단 분리가 가능한 제품이였습니다.
그래서 한 겹만 하면 10°C, 두 겹 사용하면 -1°C, 세 겹 다 사용하면 -9°C 까지 가능하다는 말이였습니다.
보시면 제일 위에 파란색으로 한 겹, 노란색으로 한 겹, 그리고 얇은 한 겹이 있어서
조금 덥다 싶을 때는 저 파란색 이불을 지퍼로 열어서 분리할 수 있습니다.
크기는 노스페이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니 레귤러와 롱 두가지가 있는데,
제가 산 것은 레귤러인데도 성인 2명이 들어갈 수 있는 크기입니다.
무게는 약 4kg 정도 됩니다.
노스페이스 더블 침낭은 재질 자체가 폭신폭신하고, 그냥 정말 패딩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노스페이스가 패딩으로도 유명한데, 질이 좋긴 했습니다.
캠핑 갔었을 때 날씨가 낮에는 10도 정도였고, 저녁엔 1~2도, 아마 새벽엔 마이너스 5도 정도 된 것 같았는데,
여전히 좀 춥긴 하지만, 그래도 잠을 잘 수 있을 정도의 추위였습니다.
원래 가지고 있던 침낭보다는 훨씬 따뜻했고, 아무래도 더블 사이즈여서 좀 더 서로의 온기가 전달되서 더 따뜻한 감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습니다.
캠핑 용품은 한 번 살 때 좋고, 비싼 것으로 사야 오래쓰고 잘 쓰는 것 같습니다.
뭐 한 두번 갈꺼면 그렇게 비싼 제품은 안 사도 되겠지만, 저는 매 여름마다 한 달에 한 번씩은 캐나다 산 쪽에서 텐트캠핑을 하기 때문에 잘 구매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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