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가시면 처음보는 새로운 물건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 오늘은 코스트코에서 파는 피자만들기 SET 을 보여드릴까합니다.
피자 만드는 세트의 정확한 명칭은 Molinaro's Pizza Crust Kit 랍니다.
가격은 약 10달러 정도 했었던 것 같습니다.
빵코너쪽에 있었지만 그냥 놔둬져있었더라면 관심도 없었겠지만, 사람들이 꽤나 몰려있더라구요. 왜 몰려있는 지 궁금해서 가보니 피자 시식코너가 있었습니다. 처음엔 너무 빠르게 시식할 피자가 사라져서 그냥 가려다가. 한 번 사볼까하는 호기심에 맛이라도 궁금해서 다른 곳을 둘러보다가 다시 왔는데 있었습니다! 그리고 먹어봤는데 꽤나 담백하고 맛도 있었기에 바로 구매하였습니다.
이미 하나를 사용하고 나서 찍은 사진이라 소스가 3개밖에 없지만
총 4개의 소스와 4개의 도우가 들어있습니다.
10달러여서 처음에 싸게 느껴졌지만 그 위에 토핑들은 각자 구매하셔야 하기 때문에 추가비용이 지출되긴 합니다.
하지만 거의 토핑들도 코스트코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고, 토핑 양도 자기가 알아서 조절할 수 있었던 점이 큰 메리트 였던 것 같습니다. 나중에 발견한 사실인데, 월마트에서도 소스와 크러스트 2개씩 5~6불정도에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근데 다른 해외 블로거분들 말로는 코스트코 키트가 적당히 두께감이 있어서 맛있다고 그러시더라구요. 너무 두껍지도. 너무 얇지도 않다고.
저는 코스트코에서 토핑 큰 것을 구매하였습니다. 가격이 구체적으로 기억이 나지 않지만 10~20불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토핑 많이 들어 있는거 하나 구매하고 4개 먹는 동안 충분히 넣어 먹었으니 꽤 합리적인 소비였던 것 같습니다.
피자 만드는 방법도 정말 손쉽게 만들 수 있어서, 아이들과 같이 만들기에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PIZZA 만드는 방법
첫번째, 오븐 온도를 화씨로 400℉(섭씨론 204℃)로 맞춰줍니다.
만드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미리 오븐을 틀어놔서 예열해주세요.
두번째, 집에 그냥 있는 도구를 이용해서 도우에 소스를 잘 발라줍니다.
저는 소스가 없는 끝부분을 안 좋아하는 편이라 소스를 꽤나 끝까지 넓게 발라주었습니다.
세번째, 각종 토핑을 올려줍니다.
제가 코스트코에서 구매한 살라미들은 종류도 여러가지고 해서 더 풍족하게 넣어도 질리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치즈를 넣어줍니다. 그냥 모짜렐라만 하면 맛있었겠지만 혼합되어 있는 치즈밖에 집에 없어서 먹어봤는데 맛있었습니다. 나중에 모짜렐라 치즈만 넣어서 먹어봤는데, 오히려 이렇게 혼합되어 있는 치즈로 쓰는게 더 맛있어서 여러가지 치즈 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상당히 치즈가 과해보이긴 하지만, 치즈를 정말 좋아하는 1인으로 이정도는 넣어줘야 충분해보였습니다. 아마 일반 피자집에 엑스트라 엑스트라 엑스트라 치즈 정도의 양이랄까요?
그리고 사실 제 피자는 치즈양 때문에 더 시간이 오래걸리긴 했지만 원래대로라면 한 10분 정도만 넣어주셔도 충분히 익혀진다고 합니다.
완성~
제꺼는 왠지 피자가 아니라 뭔가 거대한 치즈빵 같은 느낌이 강하네요^^;;
열심히 피자커터로 잘라주니 조금 더 피자 같은 형태를 띄었죠.
각종 야채들이 있다면 넣어주면 더 맛있는 피자가 완성되겠죠? 처음엔 그냥 있는 재료만 넣고 먹다보니, 이렇게 치즈고기피자가 되버렸지만 나중에 또 먹을 때는 갈수록 업그레이드가 되서, 양파도 넣고, 버섯도 넣고, 점점 더 맛있어지더라구요.
사이즈도 성인 두명이 먹기에 적당한 정도인 것 같습니다. 보통 주문할때의 라지사이즈 정도랄까요? 많이 못먹는 날엔 2조각 정도 남겼는데, 평상시처럼 먹을 때는 다 먹었습니다. 4조각씩 쉽잖아요? 헤헷;
집에서 한번 자기만의 피자를 만들어보고 싶다하시는 분들은 코스트코 피자만들기 세트 추천합니다.
물론 도우까지 반죽해서 먹으면 정말 더 맛있겠지만, 언제 또 다 하고있나요. 집에 밀가루 범벅이 될 것 같은 두려움을 뒤로 하고, 이렇게 도우와 소스만 사서 먹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재구매 의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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