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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캐나다생활정보

심한 화상 밴드 2nd Skin Moist Burn Pads

by 쏘쏘댜 2022. 10. 14.

2nd Skin Moist Burn Pads



동생이 손가락에 심한 화상을 입었습니다.
바로 응급처치로 흐르는 찬물에 손을 대고 진정시켰지만,
아무래도 진피까지 다쳤는지 물집도 심하게 생겨서 부풀어 올랐습니다.

그리고 너무 아파서 얼음 팩을 이용해서 냉찜질을 했다고 하는데, 얼음 팩은 잘못 알려진 화상 응급처치라고 합니다.
2도 화상부터는 물집과 통증이 심합니다.
물집이 잡히고 터졌을 때 적색의 진피가 드러나게 되는데, 이 상처 부위가 공기에 노출되면 감염의 위험이 크다고 합니다.

1.
화상을 입었을 때는 먼저 열기를 식히기 위해 12~25도의 흐르는 물에 대거나 담구어 15분 이상 있어야한다고 합니다.

2.
가벼운 1도 화상은 화상연고라던지 쿨링 스프레이로 처치가 가능하지만, 2도 화상에는 화상밴드라던가 좀 더 전문적인 화상연고? 를 발라야한다고 합니다. 물집이 있었을 땐 하이드로콜로이드 타입 습윤밴드가 아닌 폼타입 습윤밴드를 사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물집이 터졌을 땐 항생제 연고를 발라야 합니다.



가격이 얼마든 화상에 좋다면 사려고 했는데 때마침 할인 중입니다.




제가 산 화상밴드의 상세설명을 보니 1도 화상, 2도 화상에 사용 가능하다고 써있었습니다.
또한, 화상으로 데인 부분을 돕기위해 촉촉한 장벽을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물집이 터진 후 저녁엔 항생제를 바르고, 낮에는 손을 쓸 일이 많아 밴드를 붙여줬습니다.


08.12

처음으로 밴드를 사용해봅니다. 그 전에는 계속 화상연고만 발라줬었습니다.


찐득 찐득하고 질감이 신기합니다.
여전히 화상 부위가 아팠는데, 밴드 자체가 촉촉하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파란색 필름은 버리고 이렇게 투명한 부분을 환부에 감싸줬습니다.







처음에는 말랑말랑한 파스 느낌이였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꽉 조여들면서 타이트해집니다.




매일 교체해줘야 하기 때문에, 다음 날 떼어줍니다.
딱딱하게 굳어있기 때문에 쉽게 떼어집니다.
화상 부위의 붉은 기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08.27
2주 가까이 지난 시점

아무래도 흉터는 남았지만, 많이 괜찮아졌습니다.

 

 

10.13

현재는 화상자국이 어디로 갔나 싶을 정도로 사라졌습니다.

말끔하게 사라져서 다행입니다.

한 주 차이로 팔도 화상을 입었는데, 화상밴드가 가격대가 있다보니 자주 사기엔 부담이 있어서 그 쪽은 화상연고만 발라줬습니다.비슷하게 다쳤지만, 손바닥이여서 그러는지는 모르겠는데 보시다시피 손가락과 손바닥은 말끔하게 자국이 사라졌지만현재까지도 팔은 한 눈에 봐도 보일 정도로 화상 자국이 크게 남았습니다...

 

 

 

 

2nd skin Moist 화상밴드 총평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일반 밴드와 같이 세컨드스킨 화상밴드도 물에 취약했습니다. 물에 닿거나 땀이 닿으니 금방 뜯어졌습니다.
그래서 하루에 여러 장 쓰게 되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아무리 할인한다고 하지만 4장에 만원 꼴이면.. 하루에 2장만 써도, 이틀이면 금방 끝났습니다.


그래도 효과는 있었어서, 화상 입었을 땐 다시 구매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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