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속이 더부룩할 때 소화제 Pepto

속이 더부룩하면서 답답하고, 소화가 안 될 때 어떻게 하시나요?

어렸을 적부터 매실액을 타서 먹거나 손을 따는 민간요법을 많이 사용했는데, 해외에서는 민간요법을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왠만한 체기는 하루 정도 푹 쉬면 낫는데, 어떨때 제대로 체한 건 며칠동안 낫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친구가 일주일 내내 힘들어하다가 이 소화제를 먹고 다음 날 말끔해졌던 게 기억이 나서 이 소화제를 구매해봤습니다.

 

바로 캐나다에서 가장 인기있는 소화제 Pepto 를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주변에서도 Pepto 가 좋다고 들었지만, 막상 드럭스토어에 가서 보니 종류가 많아서 당황했었습니다.

 

 

 

 

알약도 있고, 비슷하게 생긴 다른 브랜드도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알약보다는 저렇게 리퀴드로 되어있는게 흡수가 빠르고 효과가 좋아서 금방 낫는다고 알고 있었고,

제대로 체했기 때문에 저는 하나 남아있는 리퀴드에 Extra Pepto를 구매했습니다.

 

 

 

 

 

 

위에 감싸져있는 씰링을 벗기면 작은 계량컵이 들어가 있습니다.

약 색깔이 정말 무시무시합니다. 왠지 만화에 나올 법한 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에 구매했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넉넉하게 2024년 까지 입니다.

( 근데 또 약들은 자주 안 먹기 때문에, 기한 넘어서 버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유통기한 잘 확인하고, 지나면 바로 버립니다.)

 

Pepto 는 배탈, 속쓰림, 미식거림(성인만) , 설사, 소화불량 에 먹는 약입니다.

캐나다 약은 신기하게 복용방법이 이렇게 벗겨야지만 알 수 있는 약들이 많습니다.

화살표가 있는 부분을 들어올리면 복용방법과 주의할 점을 알 수 있습니다.

 

 

Pepto 복용방법  마시기 전에 잘 흔들어 줍니다. 그리고 오직 제공된 계량컵만을 이용합니다. 어른 : 30ml 어린이 :만 10살부터 14살 15ml, 만 5살부터 9살 7.5ml, 만 3살부터 4살 5ml. 만 3살 이하는 전문가와 상의하세요. 필요하면 한 시간에 한번씩 반복합니다. 단, 24시간 안에 4번을 넘으면 안 됩니다. 설사나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십시오. (물 많이 마시기)

 

 

 

 

Pepto 를 복용할 땐 마개는 양쪽을 누른 상태에서 돌려서 열어주시면 됩니다.

요새는 왠만한 약통은 다 이렇게 안전 장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색도 그렇고 아이들이 간식거리라고 생각하고 열어서 먹을 수 있으니, 좋은 변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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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딸기시럽이 들어있을 것 처럼 생겼지만, 생김새와 다르게 파스 냄새가 납니다.

걸쭉합니다. 그 느낌이 싫어서 코를 막고 먹어서, 맛은 잘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한국에 비슷하게 생긴 물약과는 맛이 다릅니다.

 

 

 

안 아픈게 최고지만, 갑자기 아플 수 있으니 집에 상비약은 구비해둬야겠습니다.

그 이외에도, alka seltzer 도 인기가 많고,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Tums 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