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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캐나다생활정보

캐나다 독감 예방접종 Flu shot 후기 in 샤퍼스

by 쏘쏘댜 2020. 10. 21.

캐나다 보건당국에서 올해만큼은 독감 예방접종을 맞아야한다고 당부해서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과 달리 캐나다에서는 생후 6개월 이후에는 모두 무료로 독감 예방접종을 맞을 수 있습니다. 저는 캐나다에 살고나서 매 년마다 독감 예방접종을 맞았었는데, 그 때마다 통증은 항상 달랐습니다. 여전히 근육통은 항상 겪지만, 이번 독감은 조금 더 아픈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저는 항상 집 근처 플루샷 가능하다는 곳에서 맞았었는데, 여기 사는 캐네디언들은 대부분 Shoppers 라던가 Rexall 에서 Flu shot 을 맞는 것 같습니다 (지역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Shoppers Drug Mart 는 가기 전에 이렇게 온라인 폼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 저는 미리 온라인 폼을 작성하고 코드를 받은 후에 갔습니다.  문자 같은 경우엔 몰리는 시간대에 하지 않아서 그런지 바로 받았습니다.

 

 

Let's Start 버튼을 누르고, 이것저것 질문이 나옵니다. 코비드 관련 질문부터 플루샷을 예전에 맞았을 때 심각한 반응이 왔다던가 모두 성실히 답하고 나면 이메일과 문자로 Unique confirmation code 가 나옵니다. 7일 동안 유효한 코드로 아무 샤퍼스에 가서 코드만 보여주면 됩니다.

 

(참고로 어제 가보고 난 후에 알게된 사실인데, 가려는 샤퍼스에 전화로 Appointment 를 잡으면 따로 줄을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저는 퇴근 시간보다 조금 더 빨리 가서 맞으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제 뒤로도 사람들이 쭉~ 줄을 스더라구요. 그리고 저보다 늦게 온 사람이 접수 끝내고 대기 중인 저보다 더 빨리 맞아서 뭐지 하고 물어봤더니 전화로 예약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Form 을 작성하다보면 꼭 egg 알레르기가 있냐고 물어봅니다. 그래서 찾아보니, 많은 플루 샷들이 Egg-based 기술로 

제조된다고 합니다. 

 

 

 

기다림의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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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로 플루샷 맞으려고 몰리는 경우가 흔하지 않았는데, 이번엔 딱 봐도 많은 캐네디언들이 맞으려고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제가 간 Shoppers Drug Mart 샤퍼스는 한 명의 Pharmacist 가 리셉션도 하고 주사도 놓는 시스템이라 엄청 오래걸리기도 했고, 조금 경험이 없어보이는 사람이여서 그런지... 주사 놓는 속도가 엄청 느렸습니다. 하지만 친구가 다른 샤퍼스에 가서 플루샷 Flu shot 을 맞았는데,  한 3명 정도가 하고 있어서 빠르게 줄이 줄어들었다고 하더군요. 샤퍼스마다 차이가 있나봅니다.

 

 

맞고나서는 20-30분 가량 근처에 있으라고 합니다. 이게 리액션이 올 수도 있기 때문에 플루 샷 맞은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내용인 것 같습니다.

그 동안 샤퍼스를 구경합니다.

 

 


Flu shot 을 맞고나서

 

작년과 재작년에는 아프긴 했지만 약 먹을 정도는 아니였던 것 같은데,

이번엔 놓는 사람이 위치를 어깨랑 가깝게 해서 그런건지, 약이 쎈건지 꽤 아프더라구요. 타이레놀 하나 먹었더니 좀 살 것 같습니다. 저녁에 자기 전에는 아이스팩을 손수건에 싸서 냉찜질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예방접종 맡은 다음에는 샤워는 하면 안된다고 들었지만, 괜히 밖에 나갔다오면 찝찝해서

열심히 접종 부위는 피해서 씻었습니다.

 

이번에 Flu shot 플루샷 받고 온 사람들 이야기 들어보면 다 며칠 동안 아프다고 합니다. 금요일에 사람이 몰릴 것 같긴 하지만, 쉬는 날을 끼고 예방접종 맞는 것이 가장 최선의 방법일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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