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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캐나다생활정보

캘거리 H마트가 생기다 !! 매장은 굿, 주차장은 아쉽..

by 쏘쏘댜 2020. 9. 18.

2020년 9월초 캘거리에 드디어 H마트가 오픈했습니다. 오픈한 당일에는 길게 줄이 있었다고 하는데, 저는 오픈 한지 며칠 지난 후 갔다왔더니 계산대에만 줄이 있었습니다.

 

위치는 스탬피드역 근처로 13에비뉴와 14에비뉴 사이, 1스트릿 SE 입니다.

 

정확한 주소는 1308 1 St SE, Calgary, AB T2G 0G8 입니다.

완전 다!운!타!운! 한복판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접근성이 꽤 좋은 곳에 위치한 것 같습니다.

 

캘거리 h마트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캘거리 내에 다른 한인마트보다 빨리 열고, 늦게 닫아서 더 자주 애용할 것 같습니다.

 

 

 

H마트 하면 대형마트라고 생각이 들만큼 캐나다 다른 지역에서 다들 크게 자리잡고 있는데,

과연 캘거리점은 어떨까요?

 

(잡담으로.. 알버타하면 캘거리인데, 에드먼튼에 먼저 두군데가 생기기도 했고, 코로나 이전부터 직원 모집을 상시해서 계속 기대하고 기다려졌던 것 같습니다.)

 

 

 

 

코로나가 시국인 만큼 입구와 출구는 따로 정해져 있었던 것 같습니다. 캘거리 Hmart 다운타운점은 안타깝게도 마트 자체에 주차장이 따로 구비되어 있지 않아서, 근처에 유료 주차장에서 주차를 하면 캐시백 해주는 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바로 앞에 스트릿 파킹 할 수 있는 곳이 있긴 하지만, 제가 몇 차례 H 마트에 갔을 때 한 번도 자리가 나 있던 적이 없어서, 그냥 없다고 생각하시는 게 마음이 편할 듯 싶습니다.

 

- 30불 이상 구매시 최대 $2불 보상

- 100불 이상 구매시 최대 $5불 보상

 

저는 마트 바로 뒤에 있는 Impark 에서 주차를 했는데 주말에는 한번 주차할 때 거의 하루 풀 레이트로 밖에 지정이 안되는 것 같았습니다.

한 3불 정도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꼭 영수증을 뽑으셔야지 캐셔한테 주면서 보상금액을 받을 수 있으니 영수증 꼭 뽑으시는 것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

Impark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평일 시간당 6불이고, 얼리버드는 10불, 하루종일 주차는 13불 이였습니다. 저녁과 주말이 3불입니다.

이 주차장은 44개 정도의 주차 공간이 있다고 합니다.

(이게 택스 불포함 금액이였던 것 같은데,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이 주차장 건너편으로 또 Impark 주차장이 있는데, 그 곳은 주말에 5불이라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품들이 한국 마트가 연상될 만큼 오와 열을 맞춰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뭔가 다른 캘거리 내에 다른 한인마트를 갔을 때 공간이 좁아서 그런지 다닥다닥 붙어있고, 정리된 느낌은 나지 않았는데, 확실히 큰 마트는 다르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리고 종류도 정말 다양하게 많았습니다. 한국 식재료들부터 시작해서, 냉동식품들, 한국에서 온 화장품이나 물건들 (냄비, 밥솥 등등) 이 가득 합니다.

 

1인 가구들을 위한 간단한 도시락 제품들도 있고, 뷔페 형식으로 담아서 캐셔에게 가져가서 무게를 잰 후 무게 당 금액을 결제하는 시스템도 잘 되어 있었습니다. 족발과 순대도 양에 비해서는 가격이 비싸보이지만, 혼자 하나 사 놓고 며칠동안 먹는 바에야 이렇게 먹고 싶을 때 1인분으로 먹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 인 것 같습니다.

 

제육볶음 먹어봤는데 한국에 식당에서 자주 먹던 그 맛이 나서, 어떻게 만들었는지 정말 궁금한 레시피였습니다.

 

한국에 가면 먹고 싶었던 찰옥수수도 하나당 1.25불로 팔고 있었습니다.

하나 집어왔는데, 고소하니 맛있었습니다.

 

 

 

 

 

 

스시 코너도 뭔가 신선해보이고, 맛있어 보이는 것도 h마트 버프 때문일까요?

베이커리 코너를 가보니 맛있어 보이는 한국 케이크들도 가득하고, 뚜레쥬르라고 적혀있는 롤케익도 팔았습니다. 롤케이크 가격은 안 써져 있었는데, 글 적으면서도 너무 먹고 싶어서 다시 한 번 또 들려야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에 h마트 라고 검색하면, 따로 광고지를 볼 수 있어서 가기 전에 미리 체크해 보실 수 있다는 점도 별 표!

 

 

시트레인을 타고 오시려면 가장 가까운 역은 빅토리아파크 / 스탬피드 역으로 걸어서 5분 정도이니

다운타운에 사시는 뚜벅이 분들에게도 정말 좋은 장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캘거리에는 다운타운에서 한인식품 사려고 하면 갈 만한 곳이 한 군데 밖에 없었는데, 이제 두 군데가 생겨서 초이스가 많아진 것 같아 좋습니다. 또한, 주위 한인분들이 말하기로는 이제 독점이 아니라서 더 좋아질 것이라는 소리들도 있더군요. 앞으로 선의의 경쟁을 기대해봅니다.

 

 

BY 쏘쏘댜 말하는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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