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친구랑 LA 로 여행을 갔다왔습니다.
3박 4일이지만, 첫쨋날 LA 도착이 오후 4시 43분이고, 마지막 날엔 오전 8시 50분 출발이기 때문에, 보다 짧은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비행기 값은 Lynx 로 가면 훨씬 싸지만, 저가항공은 타기가 무서워서 타협한 것은 바로 웨스트젯 항공!
때마침 웨스트젯이 할인 행사를 하고 있어서 한 사람당 313불이였고, 두 달 전에 구매하였습니다.
(요새는 캘거리에서 Las Vegas 를 저가항공으로 가면 2주도 안 남았는데, 180불 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역시 미국-캐나다 노선은 싸긴 한 가 봅니다.
미국여행 준비
1. 미국 여행을 가기 전 꼭! 미국 여행 비자인 ESTA ( Electronic System for Travel Authorization ) 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
같이 가는 친구가 캐나다 시민권자여서, 미국 여행비자가 따로 없다고 합니다. (놀랍군)
그리고 캐나다 영주권자 이지만, Visa Waiver Program 에 속해있지 않는 국가에서 온 친구가 있는데, 미국을 가려면 비자를 6개월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더 놀랍다)
2. 숙소 예약
3. eSIM 구매
4. 여행지 선택
5. Uber 우버 & Lyft 리프트
6. 대중교통 (LA 버스/ LA 지하철)
ESTA 공식 사이트
미국 비자 ESTA 는 미국 정부의 비자면제프로그램입니다. 90일 이내에 미국 방문할 때 (관광, 환승...) 미국 국토안보부가 운영하는 사이트에서 신속심사를 거쳐서 여행 허가 비자를 발급받는 제도랍니다. 잘 신청 완료하면 빠르면 1시간 ~ 하루 내로 결과가 나오긴 하지만, 출국 72시간 전까지는 발급 받는 걸 추천하므로
한 사람당 21달러의 수수료가 있습니다. (캐나다 달러로 $29.20)
ESTA는 가짜 사이트가 많으니 주의하세요
구글에 검색하면 상위에 가장 먼저 나오는 웹사이트들이 해외 대행사 인 경우가 많아서, 잘보고 official 한 미국 정부 공식 사이트에서 신청하셔야합니다. 한 사람당 100불 내라고 하는 사이트도 있다고 합니다. 피해사례가 꽤 많다고 합니다.
ESTA는 제대로 된 정부 사이트에 들어가시면 한국어 지원이 되므로, 손쉽게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Official ESTA Application Website, U.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
esta.cbp.dhs.gov
숙소예약
이번 여행 같은 경우엔 차를 빌리지않고, 뚜벅이로 다니다보니 위치 제약이 꽤 많았습니다.
호텔 같은 경우에도 공항 근처나 도심과 좀 멀어지면 괜찮은 곳들이 많은데, 위치가 괜찮다고 생각되는 곳들은 꽤 비싼 편이였습니다.
이번 여행은 '한국 음식 맛집 투어' 도 있기 때문에, 한인 타운 근처에서 숙소를 잡으려고 햇습니다.
그리고 찾아본 결과 '민다' 라고 한인민박 어플을 손쉽고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는 어플이 있길래, 다운 받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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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인코드 : 988197
저는 위치와 안전성, 리뷰들을 보고 괜찮은 곳을 발견했습니다. 여행을 갔다오고 나서, 후기를 따로 남겨드리려고했는데
숙소가 위치는 정말 좋았지만, 다른 모든 부분이 별로였어서... 궁금하신 분들은 비댓 남겨주시면 알려드리겠습니다.
eSIM 구매 (데이터 무제한)
저는 holafly 에서 eSIM 을 구매하려고 했습니다.
미국 19달러면 캐나다달러로 25.73불 정도 되는데, 저는 이틀만 필요했기 때문에
차라리 로밍비 12달러를 이틀 구매했습니다.
여행지
LA 하면 유명한 곳들이 떠오르실 겁니다. 할리우드, 유니버셜 스튜디오 ,그리피스 천문대, 디즈니랜드(애너하임-LA외곽) 등등...
저는 저번 여행에서 유니버셜과 할리우드를 가봤기 때문에, 이번 여행에선 디즈니 랜드를 가려고 합니다.
-------------------------날씨가 너무 안 좋아서 유니버셜 스튜디오로 대체했습니다.
디즈니랜드
디즈니랜드는 날짜에 따라 Tier 가 달라지는데, Tier 6이 제일 높습니다. Tier은 높을 수록 더 비싸고, 0으로 갈 수록 더 저렴합니다.
저는 3박4일동안 가장 저렴한 날을 찾아보니 Tier 2여서, 그 때 가려고 합니다.
Tier 2 가격$129에 지니플러스 +$25 = $ 154 결제하려고 합니다.
클룩에서도 많이 사시던데, 제가 가격 확인해봤을 때 두 개가 같은 가격이여서, 저는 앱에서 구매하려고 합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Universal Studios Hollywood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클룩에서 자주 1+1 데이 행사를 해서 하루 입장료 가격으로 이틀을 갈 수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바쁘지않은 날짜에 간다면 하루 안에 모든 놀이기구와 쇼를 즐길 수 있다는 점!
저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앱을 깐 후 티켓을 구매하였습니다.
자세한 유니버셜 후기와 팁은 다른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할리우드 명예거리 Walk Of Fame
거리 바닥에 인기 스타의 이름이 쓰여진 곳. Hollywood Boulevard 와 Vine Street 사이에 위치한 거리인데, 길이가 2.5km 나 된다고 합니다. 한국인 이병헌 님과 안성기 님이 이름을 남겼다고 하셔서, 잠깐 들렸습니다. 2012년이면 지금이랑 정말 다를 때였었는데, 대단하고 가슴이 뭉클합니다.
할리우드 거리에서는 절대 조심해야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래퍼들과 화려하게 분장한 사람들입니다.
갑자기 사진 찍고있는데, 사진기 가져가서 같이 찍고, 돈을 주라고 합니다. 또, 제가 경험하지는 않았지만 듣기론 래퍼들이 이름 물어보고, 이름을 CD에 적은 후에 사라고 강매한다고 합니다.
산타 모니카 Santa Monica
산타 모니카는 캘리포니아 서부에 위치한 해안 도시입니다. 날이 맑았을 때도 풍경이 좋지만, 석양이 정말 예쁜 곳이라고 합니다.
저는 이번 여행에서는 안타깝게 흐릴 때가서 분위기가 살지 않았는데, 날씨 좋을 때 꼭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과일이라던가 이것저것 파는 잡상인들도 해변에 많고, 쓰레기, 동물의 배변들도 바닥에 굴러다니고 있는 건 참 안타까웠습니다.
산타 모니카의 포토스팟은 66번 도로(시카고~산타모니카) 끝 표지판과 함께 찍는 것 입니다.
우버 & 리프트
저는 이번 여행에선 주로 리프트를 타고 다녔습니다. 어쩔 때는 우버가 저렴하고, 어쩔 때는 리프트가 저렴한데, 이번엔 대부분 리프트가 조금 더 저렴했습니다.
미국 LA여행 교통 필수앱 lyft & Uber, LA공항 LAX 사용 후기 & 팁
미국 LA 공항에서 리프트 Lyft / 우버 Uber 비교 (미국여행 2023.04.29-2023.05.02) 렌트카 없이 LA에서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처음으로 LA를 뚜벅이로 갔다오니 공유해드리고 싶은 팁들이 있어서 갔다오고
ssossodya.tistory.com
대중교통
TAP 이라는 카드를 사용해서 Metro (지하철, 버스) 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1데이 패스를 사려고 지하철 역에 왔는데, 현재는 2023년인데 2022년까지 할인을 한다고 해놓고 금액도 3.5불만 받고 있었습니다. 카드를 사려면 2불을 내야하는데, 만약 핸드폰이 인터넷과 연결이 된다 하시는 분들은 TAP LA 어플을 다운받으시고, 사용하시면 3.5달러로 원데이 패스를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앱에서도 할인된 금액으로 결제가 됬었습니다. 저도 확실하지 않았는데, 지하철과 버스에서 제대로 작동을 잘 했습니다.
가장 충격적이였던 것은 지하철 역에 들어가는데 찍고 들어가는 사람이 아무도 없고, 그냥 밀고 들어가서 당황했습니다. 찍는 사람이 대부분 없다는 것에... 너무 의아했습니다.
앱이 있다면, 그냥 저처럼 원데이 패스를 핸드폰으로 구매하시고 바로 버스를 타실 수 있습니다.
버스는 탈 때 카드를 찍고 들어갑니다. 동전을 내셔도 됩니다. 제가 알기론 미국은 캐나다와 마찬가지로 잔돈을 돌려주지 않습니다.
미리 동전을 준비해가시기 바랍니다.
버스는 캐나다와 느낌이 비슷했습니다. 지하철에는 조금 이상해보이시는 분들이 많이 보였는데, 버스는 그래도 밝을 때 타서 그런지 탈만 했다고 생각됩니다.
지하철도 METRO B 인 RED 라인 말고는 괜찮았습니다. RED 에는 좀 이상한 냄새도 나고, 약간 으스스한 느낌이였습니다.
다른 라인들은 지상철 ( 위로 다니는 열차) 였기 때문에, 보다 밝아서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제가 탔던 라인 중 제일 안전하다고 느꼈던 라인은 산타모니카에서 LA 다운타운까지 가는 E 메트로라인 이였습니다.
참고로 버스와 지하철은 구글에 있는 시간과 거의 맞지 않았습니다. 21분 기다리라고 해서 다른 곳으로 가던 중 10분도 안되서 다른 버스/지하철이 지나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하철을 탈 때는 전광판에 시간이 있는데, 그 시간은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하철을 보시면 이렇게 빨간색 B 라인과 보라색 D 라인이 겹쳐있는 경우가 많은데, 지하철에서도 타는 승강장이 같다보니 R을 타려고 했는데, D를 탄 적도 있었습니다. 같이 타시는 분이 저희가 여행객처럼 보였는지, D라인 탄 거 맞냐고 물어봐주셔서 잘못 탔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무서워 보이셧는데, 친절한 LA분 감사했습니다.
지하철이 들어오면 전광판과 안내방송으로 이건 D 라인이다. 이건 B라인이다. 라고 알려주고, 지하철에 사인에도 어떤 라인이라고 희미하게 보입니다. 꼭 확인하고 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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